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정보
제목: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감독: 피터 위어
개봉: 1998.10.24
장르: 드라마, 블랙 코미디, 착각물, 판타지, SF, 스릴러
국가: 미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3분 (1시간 43분)
출연진: 짐 캐리, 로라 리니, 노아 에머리히, 에드 해리스, 나타샤 맥켈혼, 폴 지아마 외
줄거리
실제 TV 버라이어티 쇼인 '트루먼 쇼'를 진행하는 것처럼 출연 배우들의 영상과 크레딧이 나오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트루먼 쇼는 말 그대로 트루먼 버뱅크라는 남자의 삶을 방송하는 TV 쇼로, 태어날 때부터 걸음마, 초등학교 입학, 대학 진학, 결혼 등등 그 사람의 삶을 촬영한 최고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라이브로 하루 24시간 내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잠자는 것까지 모두 찍어서 방송합니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트루먼은 자신의 생활이 방송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트루먼 쇼에 등장하는 사람 가운데 소꿉친구와 직장동료, 옆집 이웃, 심지어 부모와 아내까지, 트루먼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연기자입니다. 그들은 배우로서 각본에 따라 트루먼의 주변 인물을 연기하며 행동합니다. 대화하는 중간마다, 친구나 아내가 갑자기 뜬금없는 말을 하는데, 사실 트루먼 쇼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간접광고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맥주를 마시던 친구가 "맥주가 이 정도는 되어야지."라고 말하며 동시에 맥주 상표를 보여주고, 트루먼이 이웃과 인사를 할 때 이웃이 광고판이 있는 곳으로 밀어 상표를 보여주는 식. 아내와 친구 등, 트루먼과 가까운 사람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연기 생활이 곧 자신의 사생활이라고 말합니다.
반대로 트루먼과 면식이 없는 단역들은 배우가 계속 교체되는 듯하며, 그들은 연기력이 주역 배우들보다 현저히 떨어져 있습니다. 또한, 그가 어릴 때부터 살아온 섬 씨헤이븐(Seahaven)도 실제로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흡사 오버 테크놀로지 같은 거대한 세트장입니다.
여느 때처럼 하루를 시작하는 트루먼. 그런데 비현실적인 사건들이 계속 벌어집니다. 하늘에서 '시리우스 9번', 즉 큰 개자리라고 적힌 조명이 떨어지거나, 해변에 앉아 있는데 비가 자신에게만 떨어지고, 죽은 줄 알았던 자기 아버지가 노숙자가 되어 나타났는데 당황한 트루먼이 아버지에게 말을 걸기 직전 회사원들이 갑자기 아버지를 버스에 태워 잡아가기도 합니다. 트루먼이 쫓아가지만 지나가던 마라톤 선수들(로 위장한 스태프들)이 길을 막고, 트루먼은 기어이 버스를 쫓아가 창문을 두드리지만 결국 버스는 떠납니다.
다음 날, 출근하는 중에는 갑자기 카 오디오가 고장 나더니 트루먼의 차량 라디오와 제작진의 무전 채널이 혼선되어 평소에 듣는 라디오 방송 대신 웬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중계하고 배우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방송이 나옵니다. 이때 트루먼에게 들림을 알아낸 감독이 리셋을 지시하자, 듣기 싫은 삐 소리와 함께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던) 도로의 엑스트라들까지 전부 고통스러워하며 동작 그만 상태가 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직후 이 라디오 진행자는 '혼선이 되었다' 식으로 얼버무려 넘어가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낀 트루먼은 도로 한가운데에 서는데, 차들은 전부 자신을 보고 말없이 멈춰 서거나 피해 갈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트루먼은 자기 직장이 아닌 다른 건물로 들어갑니다. 그를 보고 당황한 경비원이 말을 걸며 못 가게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문이 열리는데, 그곳은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엘리베이터로 위장한 배우 휴게실이었습니다. 트루먼은 저게 뭐냐고 따지지만, 무단 침입을 했다는 명분으로 경비원에게 끌려나갑니다. 밖으로 끌려나간 트루먼은 갑자기 가방으로 회사 문 앞에서 설비 중이던 사람의 엉덩이를 한 대 치지만, 그 사람은 화내기는커녕 아무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을 의심하기 시작한 트루먼은 출근하는 아내의 뒤를 밟아 수술실로 향하고, 이를 모든 배우가 전력을 다해 막으려고 합니다. 휠체어를 탄 환자가 전속력으로 문 앞을 막으러 가거나 의료도구를 운반하던 사람은 최대한 막으려 하나, 오히려 트루먼이 도와준다며 의료도구가 실린 카트를 멀리 밀어버리며 실패합니다. 결국 잠입에 성공해 수술 집도 장면을 숨어서 지켜보는데, 의사가 난감한 표정으로 메스를 갖다 대는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철제 물건이 떨어져 큰 소리를 내고 그 소리를 들은 마취상태로 보이던 환자가 기겁하며 몸부림칩니다.
자기 삶이 이상하다는 의심이 확고해지기 시작한 트루먼은 섬에서 나가 그동안 꿈꿔온 피지로 가려하고, 제작진은 당연히 별별 방법을 써서 탈출을 막아댑니다. 여행사를 찾아가니 벽에는 비행기 사고와 여행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포스터들이 붙어있고, 비행기 표를 끊으려 해도 성수기라 예약이 다 찼다고 합니다. 시카고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자, 승객들 모두 당황해 굳은 표정으로 있고, 한 어린이가 트루먼 보고 저 아저씨 봤는데라고 하자, 엄마가 조용히 시키는 등, 다들 당황합니다.
버스 기사가 잠시 당황하더니 버스의 변속기를 일부러 무리하게 조작하여 기어를 닳게 하여서 버스가 고장 났다고 말하며 승객들을 내리게 합니다. 기사가 말하자마자, 다른 사람들이 모두 기다렸다는 듯 일말의 표정 변화도 없이 따지지도 않고, 즉시 내립니다. 결국 집에 오게 되는데 사람들을 지켜보니 같은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주위를 뱅뱅 돌고만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직장에서 아내가 돌아오자, 아내를 차에 태우고 이상한 일이 있다고 말하지만, 아내는 그런 일 없다며 계속 진정시킵니다. 트루먼은 차를 몰고 웃으며 난폭운전을 하면서 어디로든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트루먼이 가는 길에 있는 모든 골목에서 동시에 자동차가 일제히 쏟아져 나와 갑작스러운 교통체증으로 길이 막히는데, 잠시 다른 곳으로 가는 척하며 차를 빼서 아까 전의 거리로 돌아가니 조금 전까지 막혀있던 길에 차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섬을 빠져나가는 다리까지 오자, 트루먼은 물 공포증 때문에 멈췄습니다.
아내는 트루먼이 물 공포증 때문에 다리를 건널 수 없다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조수석의 아내에게 대리 운전을 시켜서 핸들을 잡게 한 뒤 자신은 눈을 감고 전속력으로 엑셀을 밟았습니다. 아내는 살고 싶어서라도 똑바로 운전하여 다리를 건너버리고, 도로 옆의 숲길에 불이 났다는 전광판을 보고도 전력 질주해 도로 한가운데의 불을 뚫고 차 안이 연기투성이가 되어서도 결국 숲길을 빠져나갑니다. 그 뒤에 얼마 안 가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며 경찰들이 길을 막았습니다. 이에 트루먼은 수긍하는 듯했지만, 트루먼이 인사를 하자 경찰 한 명이 "천만에요, 트루먼 씨."라고 무의식적으로 말해버립니다. 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속은 것을 알아차린 트루먼은 차를 버리고 뛰어나가지만, 결국 붙잡혀서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 아내는 요즘 왜 그러냐면서 그를 진정시키다가 갑자기 뜬금없는 영업용 미소와 함께 코코아 통 한 개를 들더니, "새로 나온 코코아 한번 마셔볼래요? 천연 코코아 씨로 만들었고 인공감미료도 안 넣었어요. 다른 코코아도 마셔 봤지만 이게 최고예요!"라고 말합니다. 물론 트루먼은 아내가 갑자기 저러니 분노하여 "도대체 뭐야! 어디다 대고 말하는 거야!"라고 외치며 아내를 거의 죽일 듯한 기세로 추궁합니다. 이에 아내는 겁에 질려 주방용 칼로 자기 방어를 하지만 곧 제압당합니다.
트루먼이 정말 죽일 듯한 기세로 달려들자, 정말로 겁먹은 메릴은 카메라를 향해서 이 상황(장면)을 보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어떻게 좀 해봐요!(Do Something!)"라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런 상황에 놓일 경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단순하게 "도와줘요(Help!)" 같은 말을 할 테지만 이 말로 그동안의 의심이 더 확고해진 트루먼은 아내도 자신의 삶을 감시하는 자들과 한패라고 생각하며 몰아붙입니다. 이때 제작진의 긴급 투입으로 친구 말론이 맥주 캔 세트를 들고 같이 맥주 마시자면서 천연덕스럽게 등장하다가 놀라(는 척하)며 아내를 위로합니다. 그런 말론을 본 메릴은 울면서 그를 껴안고 날 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 이 일을 더는 못 하겠다며 거의 신경쇠약 증상을 보입니다. 전술했듯이 힘든 상황에서도 광고를 진행해야 하는 스트레스까지 겹쳤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결국, 그대로 배역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말론은 바깥에서 트루먼과 맥주를 마시며 트루먼의 의심을 풀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크리스토프가 읊어주는 걸 그대로 말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의심을 풀게 하려고 뜬금없이 설정상 죽은 걸로 처리된 트루먼의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해 줍니다. 그리고 크리스토프의 기대에 부응하듯 트루먼은 눈물을 흘리는데,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와 아버지도 가짜라는 걸 알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이 모든 순간을 단순히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치부하며 제작진들은 '시청률은 떼 놓은 당상'이라고 좋아합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 코코아를 마시는 트루먼을 배경으로 코코아를 광고하는 문구가 잠깐 나오더니, 방송은 크리스토프의 인터뷰로 변경됩니다. 이후 트루먼은 의심을 풀고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는 듯하나 트루먼은 이미 그것도 짜인 각본대로임을 직감하고, 자기가 잠든 것처럼 위장하고 빠져나갑니다.
제작진은 당황하고 크리스토프는 결국 사상 처음으로 트루먼 쇼 방송 중단을 선언하는데, 24시간 방송되던 채널이 갑자기 중단되자 항의 전화가 빗발칩니다. 아예 모든 배우를 동원해서 트루먼을 찾으려 하지만 트루먼은 배를 타고 떠난 뒤였습니다. 트루먼이 물 공포증으로 바다에 가지 못하는 것을 모두가 알기에 아무도 바다를 신경 쓰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이 바다로 갔다는 사실을 직감으로 눈치챘고, 바다로 카메라를 돌려 뒤늦게 트루먼을 찾아냅니다. 이때 트루먼이 탈출을 앞둔 상황에서도 방송 각을 본 것인지, 생방송을 다시 진행하라는 지시하는 크리스토프의 모습은 거의 광기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제작진은 당황해서 배를 보내 잡으려 하지만 전부 바닷일과는 거리가 먼 배우들뿐인지라 그러지 못합니다.
결국, 강제로 배 주변에 인공 폭풍우를 일으켜서 물 공포증을 유발해 돌아오게 하려고 하지만, 트루먼은 배에 몸을 묶고 차라리 죽이라며 끝까지 참고 견뎌냅니다. 이 말을 들은 크리스토프는 인공 폭풍우의 강도를 최대로 올리고, 다른 제작진들이 "전 세계가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데 정말 트루먼을 죽일 생각이냐" 라며 크리스토프를 말리지만, 오히려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의 출생도 방송했는데 사망이라고 안될 게 뭐 있느냐"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계기판 담당자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지시를 거부하자, 크리스토프 본인이 담당자를 밀어내고 직접 계기판을 조작합니다.
결국 트루먼이 죽기 직전이 되어서야 인공 폭풍우를 멈췄다. 그럼에도 배는 계속 앞으로 나아갔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트루먼의 앞에 하늘색과 흰색으로 칠해진 세트장이 나타나 벽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트루먼은 벽을 직접 더듬고는 자신이 세트장에서 살고 있었음을 아주 확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이때 벽에 가로막혀 더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는지 괴로운 표정으로 벽을 부수려는 듯 두드리는 장면은 압권. 그 순간, 다른 쪽 벽면에 무언인가를 확인한 트루먼은 벽을 더듬어가며 옆으로 계속 나아가다가 계단과 그 위에 비상문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계단 위로 올라가 모두가 생방송을 지켜보는 가운데, 문을 열었습니다.
트루먼이 자신의 통제권 밖으로 나가려는 것이 확실해지자, 크리스토프는 직접 트루먼과 대화해 모든 걸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삶이 세트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던 가짜임을 밝히고, 트루먼의 삶을 모두 지켜봤다고, 확고한 진실을 알아낸 트루먼에게 바깥세상도 자기가 만든 것과 다를 바 없고, 그곳은 훨씬 위험하지만 여기는 안전하다고, 자신이 만든 세계엔 바깥과는 달리 진실이 존재한다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트루먼은 '내 머릿속은 카메라로 감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한 뒤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토프도 결국 자포자기했는지 애가 탔는지 "젠장, 뭐라 말 좀 해 봐! 넌 지금 TV에 나오고 있어!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라고 외칩니다. 이에 트루먼은 뒤를 돌아보는데, 트루먼은 멋쩍은 듯, 혹은 익살스럽게 웃으며 작별 인사를 한 후발을 내디뎌 세트 바깥으로 나가고, 이를 마지막으로 쇼는 막을 내립니다. 크리스터프는 트루먼의 마지막 모습을 보더니 얼굴이 굳어집니다. 그가 세트장 밖으로 나간 뒤엔 전 세계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수준에 이릅니다.
총평
영화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는 피터 위어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며, 당시 코미디 배우로 유명했던 짐 캐리는 이 작품으로 커리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철학적으로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진짜 세상인가? 어쩌면 짜여있는 조작된 가짜 세상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들게 만들어 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대해 의심해 봐도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라는 비아냥만 듣고, 이런저런 일을 겪지만 트루먼의 의심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미디어를 중심으로 본 해석도 있었습니다. 트루먼 쇼를 보는 시청자들, 스크린 밖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은 모두가, 크리스토프의 기획과 연출이 가미되고 직조되었음에도 주변 모든 걸 곧대로 받아들인 트루먼의 인생을 시청한 것이었습니다. 새장 안에 있던 그의 인생을 보고 즐기던 수많은 시청자들이 트루먼의 탈출에 크게 감격하고는, 이후에 다른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없는지 궁금해하며 채널을 돌립니다. 스스로가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은, 미디어가 연출하고 편집하는 세계를 계속 들여다볼 뿐으로, 사실상 미디어 속에 갇혀 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결국, 스크린 밖에서 영화를 보고 감동한 관객들에게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어떠한가 하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입니다.
영화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에서는 개인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안락한 삶보다 스스로 살아가는 자유가 더욱 중요하다.'가 주제라고 여겨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트루먼이 탈출에 성공하고 모두가 환호성을 지른 뒤, 잠시 후 크리스토프가 충격을 받자 방송을 중단하는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트루먼이 나가자 환호성을 질렀지만, 방송이 중단되자 "다른 볼 거 없나?", "채널 편성표 어딨어?" 하면서 큰 감동 없이 리모컨을 조작하는 경찰관 두 명이 나오게 됩니다. 트루먼의 승리와 인간성의 회복마저도 그저 하나의 오락거리로 치부하는 현대인의 공감능력 부재를 꼬집는 것이라는 해석, 감정이입하기는 쉬우나 잊는 것도 쉬운 미디어 매체의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해석, 트루먼의 탈출이 비단 자신 혼자만의 탈출이 아니라 시청자들 모두를 트루먼 쇼에서 탈출시킨 것이라는 해석 등,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합니다.